210926 – 은혜는 자랑보다 활용해야 더 커집니다

은혜는 자랑보다 활용해야 더 커집니다. 얼마 전 아이티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과 대화하며, 아이티 빈민층의 하루 생활비가 2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동석했던 한 분이 ‘그러니, 우리는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말하는데, 참 불편했습니다. 마음에 미국에 사는 우리는 하나님 은혜를 받아서 풍요롭고, 아이티는 하나님 은혜가 없어서 가난한 것일까? 아이티에는 하나님이 없고 은혜가 없어서 Read more…

210919 – 팬더믹 중 두 번째 추석을 맞으며

팬더믹 중 두 번째 추석을 맞으며 한국은 삼국시대 이후로, 한가위, 추석을 민족 최대 명절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추석은 가을 추수를 끝내기 전 덜 익은 쌀로 만든 별미인 송편과 햇과일을 진설하고 나누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소망할 정도로 모든 것이 넉넉하고 풍성한 절기입니다. 한국인은 그렇게 풍성함으로, 조상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차례를 Read more…

210912 – 교회 사랑은 내 자리를 신실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교회 사랑은 내 자리를 신실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한국의 대표적 장로교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이 최근 교세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2020년에 비해서, 올해 무려 11만 명의 교인이 교회를 떠나서 4.55%가 줄었고, 특히 교회학교의 감소가 컸습니다. 특히, 이 수치는 교세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큰 폭의 내림세라고 합니다. 학자들은 저출산과 인구 사회학적 요인과 Read more…

210905 – 자기 은혜는 자기가 받는 것입니다

자기 은혜는 자기가 받는 것입니다. 20세기 초 한국교회는, 새해 처음부터 혹한의 추위에도 말씀 집회를 통해 은혜받고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1902년부터 한국에서 사역한 곽안련(C. Allen Clark) 선교사의 기록을 보면, 어느 해 강릉에 거주하던 여성이 서울에서 열린 연초 말씀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여성은 아이를 업고, 집회 때 먹을 쌀을 지고, 걸어서 추위를 Read more…

210829 – 위축됨을 이기게 하는 말씀 사랑

위축됨을 이기게 하는 말씀 사랑 최근 세계적 축구 스타인 리오넬 메시의 팬 헤르난 훌리오 씨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인 헤르난 씨는 올해 100세지만, 메시가 지금까지 넣은 748골을 일일이 기록해 놓을 정도로 메시의 팬입니다. 축구를 얼마나 좋아했으면, 메시를 얼마나 좋아했으면, 한 골도 빼놓지 않고 일일이 빼꼭하게 기록해 놓았을까요? 헤르난 씨는 100세를 Read more…

210822 – 지금은 기도의 지경이 넓어져야 할 때입니다

지금은 기도의 지경이 넓어져야 할 때입니다. 지난 2010년, 중미의 최빈국 아이티는 규모 7.0 강진으로 사망자만 무려 16만명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8월 14일, 또 다시 규모 7.2 강진으로 나흘 만에 확인된 사망자 수가 2,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아이티에서 사역하던 선교사 중 한 분은, 아이티 빈곤층은 하루 2불로 생활을 할 정도로 극심한 어려움에 허덕이고 Read more…

210815 – 실기보다 적기를 잡는 지혜

실기(失機)보다 적기(適期)를 잡는 지혜 솔로몬은 전도서에서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에 다 때가 있어서, 인간의 삶에 날 때와 죽을 때가 있고, 자연에서 씨앗을 뿌릴 때가 있고, 이를 거둘 때가 있다고 말합니다(전 3:1~2). 이처럼 시기와 때는 인생의 중요한 일은 물론 사소한 일에도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때와 시기를 바르게 Read more…

210808 – 내 마음에 무엇을 품고 다녀야 할까요

내 마음에 무엇을 품고 다녀야 할까요? 지난 2020-10-26, 텍사스 북서부 소도시에서 3세의 남자아이가 사망했습니다. 마침 남자아이의 생일이어서, 이를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오래간만에 가족이 모여서 대화 중, 갑자기 총성이 울렸고, 모두 놀라서 현장에 가보니 생일을 맞은 아이가 죽어 있었습니다. 친척 중 한 명이 주머니에 총을 품고 다니다가, 그것이 떨어졌고, Read more…

210801 – 중직자를 세우며 드리는 간절한 기도

중직자를 세우며 드리는 간절한 기도. 최근 많은 교회가 중직자를 세워야 함을 알지만, 주저할 때가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교회의 아픔과 어려움은 초 신자보다 중직자를 통해 일어날 때가 훨씬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중직자를 세울 수 있다면, 이는 교회 안에 일꾼이 있고, 해야 할 일이 있고, 실제로 일하고 움직이고 있고, 미래를 준비하고 Read more…

210725 – 말씀을 전하는 유형과 말씀을 받는 태도

말씀을 전하는 유형과 말씀을 받는 태도 장로회신학대학 설교 학 교수로 오랫동안 가르치신 정 장복 교수는 목회자가 전하는 말씀, 설교 유형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말합니다. (1) 본문 설교로, 설교자가 원하는 본문을 택해서, 본문 안에서 단어와 시제, 기록된 배경을 설명하며 말씀을 풀어가는 방식입니다. (2) 주제 설교는 설교자가 본인이 은혜를 받은 본문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