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가족 환영회를 감사함으로 열면서!
오늘 오후! 팬더믹으로 미루고 미룬 새 가족 환영회를 합니다. 지난 2019년부터 새롭게 등록하신 약 20여 가정, 우리 가족을 기쁨으로 환영하려 합니다. 최근 한국은 물론 많은 이민 교회가 점점 약해져 가는데, 한소망 교회가 새 가족 환영회로 섬길 수 있음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이자 특권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한 소망에 오신 새 가족과 합력하여 함께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을 감당해야 함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소망 교회 성도 모두가 꼭 기억해야 할 소중한 영적 도전이 있습니다.
먼저 새 가족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귀한 동역자입니다. 물론 새 가족 각 가정의 결단이 있었지만, 그 이면에는 하나님의 감동과 개입하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새 가족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다른 점보다 같은 점, 한 하나님, 한 성경, 한 교회, 한 목회자를 통해 영적 여정을 함께하는 동역자로 사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기존 교인이, 모르는 얼굴일수록,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고, 반갑게 환영하고, 사랑하며 동역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둘째, 새 가족은 우리가 이 땅은 물론 훗날 하나님 나라에서도 동역해야 할 소중한 존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독교인은 이 땅에서의 신앙생활보다, 천국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드림이 훨씬 더 길고 온전함을 알고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기존 교인은 물론 새 가족 모두는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한소망 공동체에서 함께 하나님께 감사하며, 더더욱 돈독하고 선한 관계를 맺어가야 합니다.
교회는 온전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부족하고 연약한 죄인들의 모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새 가족과 함께 더 나은 교회를 만들어가려면, 새 가족과 기존 교인 모두가 부족함을 인정하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으로 서로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사랑과 소통, 합력과 연합, 형제와 자매는 단수형 명사가 아닌 복수형 명사입니다. 복수형 명사를 성취하기 위해, 우리 기존의 교인과 새 가족이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아름다운 관계를 지키며, 더욱 하나가 되어 사랑하고 성장해 가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