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Love Day?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초대 예루살렘 교회는 곳곳에 미치는 영향력이 참으로 선했고 컸습니다. 실례로 행전 2:47 절은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말씀합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도,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예루살렘 지역이 교회를 칭송하고, 교회에 출석만 하는 영혼이 아니라, 구원받는 영혼이 날마다 늘어갔습니다. 이유는 교회가 교회답게 해야 할 일을 제대로 감당했고,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의 공감을 샀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는 7월 24일(토) New Mercy 교회와 연합하여, 지역 사회를 섬기는 Community Love Day 행사를 합니다. 취지는 팬더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변 이웃들에게, 의류와 음식, 그리고 학용품을 모집하고 구입해서 전달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려는 것입니다. New Mercy 교회는 모두가 어렵고 버거운 팬더믹 터널을 통과 중이기에, ‘서로 돕자고, 서로 마음을 나누자고, 서로 사랑하자고’ 이 귀한 행사를 기획했고, 우리 교회도 이 귀한 행사에 동참하며 돕고자 합니다.
팬더믹으로 인해 단절되고 끊어진 관계가, 작은 사랑으로 인해 이어지고,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질 수 있다면, 우리가 동참해야 할 이유가 충분히 있습니다. 가정에 있는 옷 중 입지 않는 깨끗한 것, 음식과 학용품을 기증해 주시면, 나는 크게 쓰지 않는 것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고, 따뜻함과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달 될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의 작은 사랑이 누군가에게는 추위를 이기는 방패막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삶을 이어가는 음식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미래를 준비하는 귀한 학용품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내가 동참할 방법을 찾아서 함께하는 것입니다. 직접 물건을 기부해 주셔도 좋고, 7월 24일(토) 오전 9:00~2:00까지 자원봉사자로 직접 동참해 주셔도 좋습니다. 사랑은 나눌수록 더 커지고, 깊어지고, 그 영향력이 확대됩니다. 무엇보다 작은 나의 헌신과 사랑을 하나님께서 보고 기억하셔서, 내 삶에 더 풍성한 은혜를 채우실 것입니다. 이번 Community Love Day를 계기로 앞으로 한 소망 교회가 지역 사회를 섬기는 사역이 더 많아지고 활발해지길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