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은 실제로 일어난 사건(real fact)입니다.
오늘날 많은 자유주의 신학자는 부활을 초대 교회가 만들어 놓은 허구이자 신화라고 말합니다. 또한, 현대 신앙인도 부활이 과학과 상식에 맞지 않기에, 성경이 증거 하는 부활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의 증언을 깊이 살펴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실제로 일어난 사건임을 잘 알 수 있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무덤에 있던 인봉이 끊어져 있었습니다. 마 27:66절은 “(유대인들과) 경비병이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켰다!” 말씀합니다. 그러나 안식 후 첫날, 그들이 지켰던 인봉이 끊어지고 무덤이 비어 있었습니다. 물론 초대 교회에서 사도들이 주님의 시신을 훔쳐갔다고 말하지만(마 28:13), 이는 개연성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2) 주님 무덤에 있던 큰 돌이 움직여 있었습니다. 당시 유대인은 무덤을 막기 위해서 1톤이 넘는 돌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막 16:3절을 보면, 막달라 마리아와 여인들이 주님의 무덤에 갔을 때, ‘누가 돌을 굴려 주리요!’ 걱정하였습니다. 그런데 마 28:2절은, 천사들이 부활하신 주님께서 무덤에서 나오도록 돌을 옮겨 놓았습니다.
(3) 제자들이 무덤에 갔을 때, 예수님의 시신에 있던 세마포와 머리에 썼던 수건이 개켜져 있었습니다(요 20:7), 만일 제자들이 주님의 시신을 도둑질했다면, 이처럼 주님이 사용하신 세마포와 수건을 개어놓고 나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기에, 직접 세마포와 수건을 개어 놓으셨던 것입니다.
(4) 주님의 부활을 본 증인이 너무 많았습니다. 고전 15:6절은, 500여 형제가 부활의 주님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한 둘도 아니고 이처럼 많은 사람이 보고, 공통된 목소리로 거짓을 말할 수 없습니다.
(5) 부활 후 약속하신 성령의 임재로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이 부활 신앙으로 그 삶이 바뀌고 거듭나면서, 부활 신앙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활이 없었다면, 이 또한 불가능한 일입니다.
(6) 사도들의 부활 증거가 거짓이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진실이 밝혀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이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기에, 진실이었기에, 부활의 능력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부활이 사실임을 아는 것, 사실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부활의 실재를 내가 믿고, 부활의 믿음으로 살아감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부활은 공허한 이론이나 주장이 아니라, 실제 역사에서 일어난 사실임을 기억하여, 우리 삶이 항상 부활 신앙으로 날마다 승리하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