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보다 하나님께 맡김이 지혜입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도 염려와 걱정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문제는 ‘내가 걱정하고 염려하는 것이 정말 걱정하고 염려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에 있습니다. 현실을 보면, 40%가 실제 삶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데도, 걱정에 휩싸여 고민합니다. 또한, 30%가 이미 과거에 일어나서,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쓸데없는 염려와 걱정으로 힘들어합니다. 흥미롭게도 진짜 걱정해야 할 일은 불과 8%인데, 그마저도 머리 싸매고 걱정할 만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힘든 팬더믹을 통과하면서, 걱정과 염려가 줄기보다 점점 더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다행히 미국은 세 종류의 백신을 보유하고, 빠른 속도로 백신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이 백신을 맞기 원하면서, 백신 부작용에 따른 걱정, 고생할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마음 쓰며 힘들어합니다. 또한, 팬더믹 이후에 우리 삶이 어떻게 될지, 기도하며 준비하기보다, 걱정과 염려로 주눅 들어 살아갑니다. 게다가 일상에서 조금만 몸에 이상한 징후가 있어도 두려워하고 걱정에 빠지고 맙니다. 문제는 걱정과 염려가 너무도 많고 다양하지만, 내 힘으로 그 어떤 염려와 걱정도 극복할 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현대 기독교인을 보면, 하나님 주시는 은혜와 사랑, 모든 것을 맡기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감당하지도 못하는 염려와 걱정만 움켜쥐고 살아갑니다. 기독교인이라면 하나님께 맡겨야 함을 알고, 맡기면 길이 열린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실제 삶을 보면, 여전히 맡기기보다 염려와 걱정에 파묻혀 허덕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내가 가진 염려와 걱정을 넉넉히 해결할 수 있는 분입니다. 게다가 하나님은 우리 염려와 걱정을 맡기를 기뻐하시고, 맡으시면 100% 가장 선한 방법으로 해결해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염려와 걱정은 불신이지만, 맡김은 믿음입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나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염려와 걱정이 다 있습니다. 만일 염려와 걱정이 없다면, 그 사람은 생각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이미 죽은 사람일 것입니다. 우리가 팬더믹을 통과하면서, 힘들고 어려울수록, 걱정과 염려가 커질수록, 성령 하나님은 우리 염려와 걱정을 다 맡기라고 말씀합니다. 벧전 5:7절은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말씀합니다.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사순절을 보내고 있지만, 한주도 더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여 염려와 걱정을 극복할 수 있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