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당 수용인원 50%가 예배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22일(월)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는 뉴저지 교회의 예배 참석인원을 건물 수용인원 50%까지 가능하다고 발표했고, 그 효력이 발표 당일부터 발효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2020년 처음 교회 문을 열 때 예배 인원을 10명으로, 2020년 6월부터는 수용인원 25%(최대 인원 50명), 2021년 새해 들어 35%(최대 150), 그리고 이제는 50%까지 모일 수 있었습니다. 주지사는 예배 인원 확대 원인을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것이 웰빙과 정신 건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말했습니다.
교회는 2020년 7월 현장예배가 시작되면서, 주일 예배를 1~3부로 나뉘어 드리고 있습니다. 이유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이 현장예배에 오실 수 있도록, 더 안전할 수 있도록 시간을 분산했던 것입니다. 참고로 한소망 교회 수용인원의 50%면, 190명이 참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실상, 교인 모두가 참여해도 전혀 문제가 없게 됩니다. 비록 연초에는 참으로 심각했지만, 현재는 백신 접종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고, 코로나-19의 확산도 둔화 추세이기에, 다시 현장예배를 함께 세워가야 할 때입니다.
비록 온라인 예배가 있지만, 처음과 달리 예배에 임하는 자세가 매우 느슨해지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심지어 현장예배가 시작되어도, 과연 얼마나 모일지, 걱정과 우려도 큽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라도 우리 각자가 영적으로 제자리걸음 이겨야 하기에, 교회가 다시 하나님 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하기에, 현장예배 참석에 더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나아가서, 많은 분이 비대면으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답답함을 넘어 우울증으로 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록 일주일에 한 번의 현장예배지만,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새로운 힘과 능력을 부여받는다는 간증을 참으로 많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속했지만, 동시에 세상의 구성원 역할도 해야 합니다. 그동안 교회는 정부지침을 잘 지켜 왔기에, 이제 새롭게 발표된 50% 수용 허용에 따라, 현장예배를 독려하려 합니다. 물론 여전히 코로나-19의 위험이 있지만, 현장예배 재개를 통해서 내가 영적으로 살아나고, 교회를 다시 세워가길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직 우리 자녀를 위한 백신이 상용화되고 있지 않기에, 한계가 있지만, 먼저 우리 어른 세대가 더 열심을 가지고 현장예배를 지키고 세워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