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한 친구 찾아가기 사역을 마무리하며!
지난 8월 17일부터 말씀으로 한 친구 찾아가기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이 마비되고, 답답한 현실에서 나도 말씀을 매일 접하고, 받은 말씀을 주변의 지인에게 전하며 은혜를 나누자는 것이 취지였습니다. 매일 한 소망 만나와 주일 말씀을 포함해서 말씀을 전하기로 했고, 오늘로 벌써 98일째를 맞이했습니다. 교인 중 일부는 매일 노트를 만들어서 말씀을 적고 묵상하는 분, 부부가 아침마다 함께 나누고 기도하는 가정, 출근하며 드는 분 등, 다양하게 말씀을 접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중! 혹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혀 모르는 분에게 말씀을 전달하기도 했고, 혹자는 지인에게, 혹자는 가족에게 말씀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주시는 분도 있지만, 어떤 분은 귀찮아하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 오는 12월 6일이면, 말씀으로 한 친구 찾아가기 111일 대장정이 마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그동안 몇 분에게 말씀을 전하며 친구를 맺으셨나요? 교회는 12월 6일, 주일에 말씀을 받은 분들을 초청해서 축복하고 같이 예배를 드리려 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라인 예배 참석을 부탁드리고, 선물을 증정하고, 계속 말씀으로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 축복하려 합니다. 이에 다음 주일(11-29)까지, 내가 말씀을 전한 분의 이름을 교회 사무실 또는 새 가족부 부장(한 봉만 장로)에게 구두로 또는 카카오톡을 통해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말씀을 전달한 분이, 말씀을 받은 분에게 교회가 준비한 선물을 직접 증정하며 더 깊은 영적 교제를 나눌 수 있기 원합니다.
부탁드리기는, 단순히 말씀을 받은 분의 이름만 제출하지 마시고, 그분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면서 말씀으로 한 친구 찾아가기 사역의 마무리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바울은 우리가 복음의 씨앗을 뿌려야 하고,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신다(고후 3:6~7) 말했습니다. 힘든 시기에 우리 각자가 더더욱 복음의 씨앗, 말씀을 굳게 붙잡고, 이를 주변에 전함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함께 기대할 수 있기 바랍니다. 나아가서 말씀을 전하고 나누면서, 지금의 어렵고 힘든 코로나-19의 터널을 지혜롭게 잘 극복해 나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