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를 위한 기도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합시다.

지난 10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백악관과 의회에 이르기까지 코로나-19의 확진이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계 최강국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었다면, 세계 곳곳의 코로나-19 피해는 엄청날 것으로 여겨집니다. 코로나-19는 부유한 국가는 물론 가난한 국가, 지역을 가리지 않고 계속 확산 중인데, 그중에 우리가 섬기는 선교지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에 한소망 교회는 우리가 섬기는 선교지를 위하여 기도하는 집회를 2주에 걸쳐 진행하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선교사님들이 보내준 영상을 보면서 참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미국과 다른 상황에서, 너무도 힘들고 아파하는 분들의 삶에 할 말을 잃고, 마음이 아렸습니다. 코로나-19의 위험은 물론 식량 부족으로 인해서, 미흡한 병원 시설로 인해서, 상황이 너무도 열악함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도, 한 명의 영혼이라도 더 돕고 살리기 위해서 땀 흘리고 헌신하는 선교사님들의 수고에 너무도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가 열악한 선교지의 눈물을 다 닦아 줄 수 없습니다. 그들의 부족과 결핍을 다 채워줄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기독교인으로서, 그들의 사정을 알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탄만 하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눅 12:48 절은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말씀합니다. 외적으로 보면, 우리는 선교지보다 그래도 많은 것을 받았고, 맡았고, 누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많이 받았기에, 우리는 더더욱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할 수 있고, 꼭 해야 할 것이 바로 선교지를 위한 관심과 기도입니다. 단지 “어렵겠지! 힘들 거야!” 피상적 추측보다, 실제로 선교지 사정을 듣고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이에 교회는 2주(10월 16일은 브라질과 온두라스를 위해, 10월 23일은 페루와 태국을 위해)에 걸쳐, 선교지 상황을 살피고, 그들의 아픔과 눈물을 살피고, 그들을 위해 간절함으로 기도하기 원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금요 기도회에,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눈을 가지고, 모든 교인이 함께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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