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에서 “삼인행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란 말을 했습니다. 이는 세 사람이 길을 가도 그중에 반드시 내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는 뜻입니다. 생각해 보면, 세 사람 중, 정말 스승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마음을 열고 배우려 하면, 누군가를 통해서, 무엇인가를 통해서 항상 배우며 더 나아지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도전입니다.
최근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정상적인 관계, 정상적인 업무, 정상적인 예배, 정상적인 교제 등, 모든 것이 불가능해졌습니다. 게다가 심리적 두려움까지 가중되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그 어느 때보다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시간, 상황, 장소에 있어도, 현실에서 배우고 적용하여 더 성장하는 삶도 있고, 두려움과 위축으로 시간만 보내는 삶도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 삶이 많이 어려워졌지만, 우리는 지금 이 소중한 시간을 원망과 불평, 두려움과 한탄으로 보낼 수 없습니다. TV 시청과 의미 없는 인터넷 검색으로 보내서도 안 됩니다. 구체적으로 지금은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더 깊이 듣고 묵상하며 배우고 더 발전해야 할 시간입니다. 과거보다 시간이 더 많기에, 더 말씀을 듣고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례로 Youtube 주일 설교와 음성 메시지를 반복해서 잘 들으며,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이를 묵상하며 미래를 위한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또한! 지금은 내가 하던 일에 대하여 다시 깊이 배우고 숙지해야 할 시간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하는 일에 100%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번 어려움을 통해, 내 일과 삶에서 부족한 점, 보완해야 할 점을 파악하여, 더 배우고 연구해서 이를 채우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책을 통해서,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더 깊이 배우고 적용하며 좀 더 생산적인 시간을 보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내 삶과 일에 필요한 것을 배우고 적용하는 시간을 통해, 내 장래가 더 밝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론은 적어도 한 달은 더 지금의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생각에 따라 “또 한 달? 한 달은 더 배울 수 있겠구나!” 삶의 자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위기의 시간에 위축되어 한탄에 빠져 있지 말고, 다시 일어나 배우고, 적용하고, 실천하여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