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위기가 곧 기회라고 말합니다. 위기지만, 지혜롭게 위기를 대처하면 더 발전할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기회가 곧 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좋은 기회인데, 이를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오히려 더 큰 위기가 다가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위기인가? 기회인가?’ 이보다 내가 지금 처한 삶에서 어떤 자세로, 어떤 신앙으로, 무엇을 선택하며 살아갈 것인가에 있습니다.
최근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동시에 주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 마음이 코로나-19에 집중되면, 모든 것이 부정적이고, 힘들고, 한숨과 한탄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사랑과 은혜! 사순절의 의미를 생각하면, 두려움과 위축보다 감사와 벅찬 감격이 가슴에 채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너무도 신속하게 퍼지는 코로나-19 정보가 오히려 우리를 더 깊은 두려움과 염려로 위축되게 합니다. 오보인 경우도 많고, 근거 없는 그릇된 정보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나부터! 지금의 위기를 영적으로 더 깊어질 기회로 만들어 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바리기는! 이번 한 주간 동안이라도, 우리가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잠시 끄고, 사순절의 깊은 의미와 가치에 집중한다면, 지금의 어려움과 아픔은 좋은 영적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자가격리로 인해 답답하고 힘들지만, 오히려 더 하나님 말씀에 집중하여 듣고, 읽고, 새겨서 은혜받는다면, 지금의 위기는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기회가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도전을 드립니다. ➀ 새벽마다 전달되는 사순절 특새 음성 메일을 간절함으로 듣고 새기고 실천해 봅시다. ➁ 주일예배 실황을 다시 한번 관람하며 다시 은혜를 새깁시다. ③ 한소망 교회와 코로나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하루에 세 번(오전 7:00. 오후 1:00, 오후 9:00) 기도하는 다니엘 기도 운동에 꼭 참여합시다. 힘들고 어려울수록! 더 하나님과 깊이 동행해서, 이 위기가 영적 성장의 소중한 기회가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