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보다 핍박받는 삶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교회사를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때문에 수많은 성도가 박해와 핍박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기독교인이 카타콤으로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한국 교회사에서도 초기 기독교인은 유교와 다른 사상을 추종한다고, 조상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신분제와 다른 주장을 편다고 갖가지 핍박과 박해를 받아야 했습니다. 생각할수록 핍박과 비난 둘 다 우리를 고통스럽게 합니다. 그러나 핍박과 박해는 잘못한 일이 없는데도 당하는 것이지만, 비난은 잘못한 것이 있어서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기 기독교인은 세상의 핍박은 받았지만, 적어도 비난은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현실을 보면, 물리적인 핍박과 박해는 없지만, 세상의 비난은 날이 갈수록 더 심각해져 가고 있습니다. 이유는 교회와 기독교인이 말씀대로 살아가기보다, 말씀과 다르게 살아가고, 그런데도 전혀 문제의식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비난받음을 극복하려면, 지금부터라도 우리 각자가, 비록 손해와 어려움이 있어도, 더더욱 하나님 말씀에 맞게,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할 당위성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세상이 힘들고 어려울수록 더더욱 주님의 언행을 배우고 본받아서, 세상에서 본이 되어야 합니다. 팬더믹으로 고달픔이 크지만, 우리가 더더욱 주님의 말씀과 도전, 가르침을 깊이 체득해 가야 합니다. 팬더믹을 극복하는 상식과 뉴스도 필요하지만, 이는 일시적이지만, 주님을 닮아가며 얻는 영적 지식은 우리 미래와 삶의 질과 가치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식과 뉴스보다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서 닮아감이 나를 영적으로,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안정으로 이끄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어렵고 힘든 시대를 살아갈수록, 손해가 있어도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은 손해 보는 것을 어리석다고 하지만, 주님은 복음을 위해 손해 보는 영혼을 더 큰 복으로 채우십니다. 이를 위해 기독교인은 세상의 법과 규칙을 더 잘 준수해야 하고, 주님 말씀처럼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 좀 더 넓고 깊게 세상을 보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한주는 물론 항상 하나님 교회와 우리 삶이 세상의 핍박은 물론 비난도 이겨 내는 영적 승리가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