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중 우리가 붙잡아야 할 세 가지 말씀!
어떤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무인도에 들어갈 때 꼭 가지고 가야 할 것 세 가지를 물었습니다. 혹자는 메가폰 맥가이버칼 무제한 신용카드, 혹자는 통발 반려견 현금, 혹자는 아내와 두 아들로 답했습니다. 무인도는 고립과 고생을 상징하는데, 그 어려움을 대비하기 위한 필수품을 보면 그 사람의 삶과 인격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최근 팬더믹 상황은 놀람을 넘어 두려움과 위축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기독교인답게 꼭 붙잡아야 할 말씀을 붙잡을 수 있다면, 지금의 위기는 간증이 될 것입니다.
기독교인은 고난 중 기록된 하나님 말씀을 더 굳게 붙잡고 살아가야 합니다. 말씀이 지혜와 답을 주고, 신령한 것을 보고 듣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는 성경 일독 문제를 매주 발간하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참여자가 줄고 있습니다. 성경 일독 문제는 일 년에 성경 일독을 목표로 하기에, 힘들수록, 다시 마음을 다잡고 성경 일독에 도전해야 합니다. 현대 신앙인 중 성경 일독을 한 분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시 마음을 다잡고 성경 일독에 도전하며 고난을 이겨내는 지혜를 얻기 원합니다.
기독교인은 고난 중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을 더 굳게 붙잡고 살아가야 합니다. 기록된 말씀은 성령님의 감동으로 내게 직접적인 은혜를 주지만, 선포되는 말씀, 설교는 목회자의 해석과 묵상을 통해 오늘 우리 현실에 맞게 말씀이 주어집니다. 우리 교회는 최근 연말연시 특별 새벽기도회, 이어서 한 소망 만나와 금요예배, 주일 설교 등을 통하여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을 공급합니다. 어려운 중에도, 교회에서 공급되는 말씀만 듣고 붙잡아도 우리는 넉넉히 고난을 이기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기독교인은 고난 중 성육신하신 하나님 말씀을 더 굳게 붙잡고 살아가야 합니다. 성육신하신 말씀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이고, 이는 매사에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어려울수록 주님께 묻고, 대화하고, 지혜를 구하며 동행할 수 있다면, 내 삶이 고난에 함몰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성령님께서 말씀을 가르쳐주심과 생각나게 하심을 덧입는다면, 우리는 영적으로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2022년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라는 표어로 시작되었습니다. 팬더믹의 위협이 강할수록, 더더욱 하나님 말씀을 붙잡고 날마다 승리하는 하루하루, 2022년이 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