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중심의 삶의 우선순위를 세워가야 합니다.
(1) 중요하고
급한 일
(2) 중요하지 않고
급한 일
(3) 중요하고
덜 급한 일
(4) 중요하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은 일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옆의 네 가지 상황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영혼은 (1) 중요하고 급한 일을 먼저 하지만, 어리석은 영혼은 (4) 중요하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은 일을 하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 때가 많습니다. 같은 시간을 살아도 우선순위를 어떻게, 무엇을 중심으로 정하는가는 참으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팬더믹은 우리 삶을 축소시켰고, 꼭 해야 할 일, 중요한 일, 급한 일마저 나중으로 미루게 하였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위축된 삶이 반복되고 길어지면서 습관화가 되고, 습관화가 길어지면서 생활화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정말 중요한 것을 먼저 하기보다, 여전히 팬더믹을 핑계로 나 편한 것, 부담이 적은 것만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라도 우선순위를 다시 하나님 중심으로 재설정해야 다가오는 미래를 더 지혜롭고 힘있게 맞이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다시 하나님 중심, 예배 중심, 말씀 중심의 삶을 회복해야 합니다. 온라인 예배가 이어지면서, 처음에는 현장 예배를 사모했지만, 이제는 작은 핑계가 생겨도 온라인 예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 했는데, 이제는 주일에 아무렇지 않게 일정을 잡을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다시 영적 허리끈을 졸라매고, 하나님 우선, 예배 우선, 말씀 우선의 삶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세워야, 매일의 우리 삶이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하루의 삶을 그냥 보내지 말고, 해야 할 것을 먼저 생각하고 정리해서, 중요하고 급한 일부터 행하는 습관을 세워가야 합니다. 하루를 살아도 혹자는 시간에 끌려다니며 살아가고, 혹자는 하루에 주어진 시간을 내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무시기 전, 다음 날에 해야 할 일을 정리하여 메모해서, 하루를 규칙적이고 규모 있게 사용하길 원합니다. 이처럼 우선순위가 하나님 중심으로 설정되면, 하루는 물론 매일의 삶이 더 나아지고 성장하는 은혜를 누리게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