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심고 뿌린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지난주 한국의 유명 배우가 과거 학교 폭력에 연루되어서, 그동안 쌓아놓았던 많은 것을 잃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화려하고 촉망받는 배우가 되었지만, 중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후배를 많이 괴롭힌 사실들이 SNS에 공개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청년 배우가 찍던 드라마가 중단되고, 찍었던 광고가 다 취소되고, 천문학적인 돈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청년 배우는 과거 자신이 뿌리고 심었던 것이 얼마나 심각하고 끔찍했는지, 그 피해자들의 아픔을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못했을지 모릅니다.

자연은 물론 우리 인생도 내가 과거에 심은 대로,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자신이 뿌리고 심은 것을 망각하고, 지금 맺는 열매에 대한 불평과 원망에 빠져 살아갈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비록 잘 몰라서, 심각성을 모르는 철없음이 있었어도, 과거에 뿌리고 심은 것은, 내 힘으로 되돌릴 수도 없고, 뿌리고 심은 그대로 거둘 수밖에 없습니다. 비록 사과하고 후회해도, 과거에 뿌리고 심은 것이 쉽게 바뀌지 않고, 모두가 이를 이해하며 받아들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뿌리고 심는 것은 가까운 미래 또는 먼 미래에 그대로 열매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과거에 뿌리고 심은 것으로 아픔이 있다면, 이제부터라도 선하고 복된 씨앗과 삶을 뿌리고 심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과거에 내 뜻과 고집대로, 세상 방식대로 뿌리고 거둔 열매로 후회와 아픔이 크다면, 이제부터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씨앗과 삶을 뿌리며 살아가는 것이 지혜입니다. 지금부터 뿌리는 삶의 씨앗은 내가 충분히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매시간이 쌓여서 하루가 되고, 하루가 쌓여서 한주, 한 달이 되고, 일 년이 됩니다. 마침내 오늘이 차곡차곡 쌓여서 내 인생이 되고, 인생의 열매는 내가 뿌리고 심은 대로 거둘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부터 하나님 뜻을 찾아야 하고, 하나님 기뻐하시는 씨앗을 뿌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사순절은 나의 영적 나사를 조금 더 조일 수 있고, 더 선하고 경건한 씨앗을 뿌릴 수 있는 특별한 시기입니다. 여전히 진행되는 사순절 특새와 주중 말씀 모임, 주일 예배를 통하여 내가 뿌리고 심을 씨앗을 바로 찾고, 한주도 선하고 복된 씨앗과 삶을 뿌리고 심으며 승리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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