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어른은 물론 우리 자녀들에게도 큰 어려움과 답답함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자녀들이 길게 그리고 제한된 공간에 갇혀있던(?) 방학이 끝나고, 새로운 학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수업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한창 뛰놀아야 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야 하고, 깔깔대며 천진난만하게 새 학기를 맞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생각할수록 마음이 아프기에, 과연 부모 세대가 우리 자녀들을 어떻게 응원할까! 다시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먼저 부모가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 자녀들에게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하며 응원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새로운 환경을 접하면, 머뭇거리고 주저할 수밖에 없습니다. 때로 뜻대로 되지 않으면 자신감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 우리 자녀 중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도, 속으로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인 우리가 새롭게 학기를 시작하는 우리 자녀들에게 항상 “잘 할 수 있어! 힘을 내! 너를 도울 거야! 응원해!” 긍정적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것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또한, 부모가 새롭기 학기를 시작하는 우리 자녀들을 위하여 매일 진심으로 축복하며 기도해 주셔야 합니다. 세상에 부모만큼 자녀를 위하여 간절하고 뜨겁게 기도할 사람은 없습니다. 비록 부모와 자녀가 다투고 언쟁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부모가 간절하게 축복하는 기도가 자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부모는 사랑하는 자녀가 새롭게 시작한 학교에서 좋은 선생님과 친구를 만나도록, 하나님의 지켜주심과 보호하심이 있도록, 지혜로움으로 배움이 더 깊어질 수 있도록, 배우고 얻는 것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축복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성장하는 자녀에게 부모의 영향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물론 부모 세대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둡고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그래도 힘을 내서, 우리 자녀들을 믿음으로 응원해야 합니다. 민수기 14:28 절은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말씀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책망할 수도 있고, 칭찬하고 응원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내 입술로 표현된 그대로 행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러므로, 새롭게 학기를 시작하는 우리 자녀들에게 격려하고 응원하는 메시지, 축복하며 기도하는 사랑을 전해서, 부모는 물론 자녀들 모두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기고, 이번 학기도 많은 열매를 맺어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