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는 코로나-19를 Pandemic이라고 표현합니다. 사전은 Pandemic을 전염병이나 감염병이 범지구적으로 유행하는 것, A disease existing in almost all of an area or in almost all of a group of people, animals, or plants로 정의합니다. 오늘날 코로나-19는 214개국에서 유행 중이고, 학자들은 동식물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우려합니다. 상황이 이렇기에, 최근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어, 정상적인 관계, 정상적인 생활마저 많이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미국의 경우, 계속 상승하는 확진자와 사망자 수로 인해, 우리는 희망보다 깊은 절망을 더 깊이 느낍니다. 게다가 많은 전문가는 코로나-19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고, 장기화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문제는 장기화할 코로나-19 앞에서, ‘그냥 위축되어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어려운 중에도 길을 찾아서 성장할 것인가?’ 이는 철저하게 내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다행히 우리는 온라인 예배, 화상 회의 등을 활용할 수 있기에, 우리가 마음만 먹는다면, 어려운 중에도 성장하고 발전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담임목사로서 앞으로 코로나-19의 장기화를 대비하여, 성도들이 어려운 중에도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으려 합니다. 일례로, 온라인 강의(또는 화상 회의)를 도입하여 복음적인 자녀 교육, 부부관계, 노년의 생활 등을 나누며, 우리 삶과 신앙을 되돌아보려 합니다. 나아가서 성도가 함께 보고 나눌 좋은 영화를 온라인을 통하여 공유할 것이고, 미국은 물론 한국 내 좋은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의 영상 설교를 통하여 은혜를 나눌 계획도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성도들이 ‘얼마나 이 어려운 중에도 적극적으로 은혜를 사모하는가? 얻고자 하는가? 동참하는가?’에 따라서 개개인의 신앙과 교회의 미래가 달라질 것입니다. 주님은 요 5:7절에서, “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말씀하셨습니다. 주님도 어렵고 힘든 공생애였지만, 그중에서 할 일을 찾고 일하심으로 인류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렵고 힘들수록, ‘나는 못해, 익숙하지 않아, 조금 더 기다려 볼 거야!’ 생각하지 마시고, 배우고 얻으려는 태도, 성장하고 발전하려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럴 때, 지금의 Pandemic을 이길 수 있고, 훗날 귀한 간증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