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내리사랑은 부모가 자녀에게, 형과 누나가 동생에게 베푸는 사랑을 뜻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적 내리사랑은 나이가 아니라, 은혜의 깊이로 전달되는 사랑입니다. 최근 뉴욕과 뉴저지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표현하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 교우들 각 가정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실례로 부부가 직장을 잃고, 쉬는 중 생활의 위협을 받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어쩌면 처음 겪는 참담하고 안타까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교회는 이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당하는 전 교인을 섬기려 합니다. 물론 우리 교우 중, 도움이 필요한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를 원하여서 모두를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마치 초대교회 모든 지체가 함께 떡을 떼고 사랑을 나누었듯, 우리도 서로를 사랑으로 챙기며, 필요를 채우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한 소망 가족 모두가 하나임을 확인하려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제 1차로 10여 구역 구역장님들이 생필품 Package 나눔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토요일에 2차 사랑 나눔이 이루어집니다. 이 사역은 한소망 교회 모든 성도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 모두 하나 되어 동고동락(同苦同樂)하는 가족임을 확인하기 위함에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 나눔이 더 필요하신 분은 사무실로 연락을 주시면 더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교회는 교회 내 사랑 나눔을 넘어서 주변의 어려운 교회를 선정하여 도울 것이고, 티넥 시청, 소방서, 경찰서, Holy Name & Englewood 병원 한인 프로그램도 도울 것입니다.
지금은 무엇이든, 어떻게 해서든, 누구라도 기독교적 내리사랑으로 도와야 할 때입니다. 특히 한소망 교회에 속한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서 하나로 묶어주신 가족이기에, 더더욱 기독교적 내리사랑을 베풀어야 할 때입니다. 혹시라도 교회 가족을 돕기 원하고, 지역 사회를 돕는 사역에 동참하기 원한다면, 물질로 기도로, 수고와 헌신으로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한 소망교회가 초대교회처럼 더 깊은 사랑을 나누고,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늘어나는 교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